무안군은 지난 3일 현경면 무안스포츠파크에서 무안군새마을부녀회원(회장 김춘화), 주민,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9개 읍·면에서 300여명의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참여해 3천여 포기의 배추를 씻고 다듬어 다문화가족 25명과 함께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정 등 불우이웃 1천세대에 전달할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을 담았다.
부녀회에서는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사업, 읍면 꽃가꾸기사업으로 얻어진 수익금 800만원과 군 보조금 500만원 등 총 1천300여만원의 사업비로 노인회관 400개소와 노인 20세대 및 읍면에서 선정한 불우이웃 600여세대에 전달했다.
무안군 새마을 부녀회 김춘화 회장은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주축을 이루어 따뜻한 정이 있고 화합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며 “김장 김치를 통해 소외된 우리의 이웃이 웃을 수 있고 용기를 얻어 새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무안군에서는 부녀회 등 자원봉사단체를 지속 후원해 새 이웃사촌 다문화사업 등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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