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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딸기, 전국 최초 ISO 2개 인증 취득 |
2009년12월08일(Tue) |
연화촌작목반 등 4개 단체…품질 우수성 객관적 입증
지리적표시제 인증 유리·신품종 육성사업 탄력 기대 |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담양 딸기가 멜론에 이어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규격 ISO9001(품질경영)과 ISO14001(환경경영)을 동시에 인증 받아 품질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담양군은 8일 “연화촌작목반을 비롯, 죽녹원작목반, 자연사랑영농조합, 산내들 영농조합 등 4개 단체가 국제인증원으로부터 ISO9001과 14001을 동시에 인증받아 지난 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증서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우수농산물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품질향상, 환경관리 등을 통한 담양 딸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농업기술원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국제표준규격을 인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담양 딸기는 담양 멜론과 함께 과학적인 품질관리와 환경경영 등 체계적인 생산체계를 구축, 고품질 안전농산물로 인정받는 또 한 번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군이 담양 딸기 명성 유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리적표시제 인증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신품종 딸기 육종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풍환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천400여 농가가 400ha의 딸기를 재배, 연간 502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전국 3대 딸기 주생산지로서의 명성을 다시금 입증하게 됐다”며 “으뜸 딸기로 인정받은 만큼 농가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O9001은 농산물 품질보증 체계수립을 위한 재배관리의 표준화로, 과학적 재배관리, 생산이력 관리 등 재배에 관한 기록과 문서화 등에 관한 표준을 규정하고 있다.
또 환경경영부문인 ISO14001은 국내법과 국제법에 근거한 환경 관리, 환경오염예방, 적법한 절차에 의한 폐기물 처리, 재배 및 선별과정 중의 유해물질 식별과 보관처리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담양=국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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