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을 맞아 산불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은 겨울철 산불방지에 민·관이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산불감시원을 비롯 산불전문진화대원과 관계공무원, 산림관계기관단체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산불 감시원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교육에서 감시원들은 “산불방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의 최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산불예방 동영상 시청과 함께 산불 신고와 대처요령을 비롯, 산불 진화요령과 진화작업 시 안전사고 방지요령 등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은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따뜻하고 건조해지면서 영농부산물 소각과 입산자 실화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산불 방지 활동을 강화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지역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달 1일부터 군청에 가을철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산불감시원과 전문 예방진화대원 등 60여명의 인력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소중한 숲과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한편 ‘산불 없는 청정 담양’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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