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약 평가’에서 전국 3위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6개 기초·광역단체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에너지 절감실적과 향후 절감계획, 추진의지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목포시는 그동안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국가비전에 맞춰 친환경 그린청사를 모토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청사 에너지소비원인 전력과 냉·난방 연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청사 화장실 32개소에 인체감지 센서를 부착하고 사무실 전등 점·소등 스위치 결선 변경으로 전력 낭비를 억제했다.
또 에너지 효율이 낮아 연료소비가 많은 난방보일러 등 노후설비를 교체했으며, 화장실 환풍기 타이머 및 사무실 대기전력 차단용 분전반 설치, 직원 중식시간 컴퓨터 차단 등의 시책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에너지소비가 많은 동·하절기에는 적정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매 시간 사무실 순회 점검 등을 실시해 에너지 소비량을 전년 대비 무려 3.5%(금액으로 2천200만원)나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목포시는 향후 3년간 청사 에너지 사용의 10%이상 절감을 목표로 시청 야외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청사 전력으로 활용하고 청사 옥상 녹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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