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감량시범아파트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8일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공동주택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모델화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감량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감량 시범아파트 운영 결과 전년도 동기간 대비 6.3%의 감량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관내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시범아파트 7개소를 선정해 민·관·NGO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워크숍과 간담회, 환경시설 견학 등을 통해 각 아파트별 특성에 맞춘 감량계획을 수립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시범아파트 7개소에서 6.3%가 줄었고 총 발생량에서 보면 2008년 동기간 대비 0.7%인 254톤이 줄어 1천500여만원을 절감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문흥동 우미1차에서는 각 세대에서 물빠짐 수거용기를 사용하고 부녀회에서 음식물쓰레기 배출실태를 매일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주민홍보 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19%를 감량해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신안동 모아와 일곡동 동아, 문흥동 현대에서는 지렁이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했고 운암동 일신2차, 연제동 주공, 신안동 한국하이빌 등에서는 물빠짐 수거용기를 각 세대에 공급하는 등 아파트별 특성에 맞는 감량 실천운동을 전개해 왔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처리비용이 날로 증가 추세에 있어 주민들의 감량 실천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각 가정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이번 사업이 큰 성과를 나타냄에 따라 시범아파트의 감량화모델 사례를 타 아파트 등에 전파하는 등 시범아파트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