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가 내년 3월 14일까지 월동기 모기 박멸을 위한 특별 방역사업을 수립하고 겨울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월동모기들이 정화조, 아파트 지하실, 가축사육장 주변 퇴비사 등에 유충을 산란하며 서식함에 따라 서식지와 산란장을 중심으로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한다.
영암군보건소에 따르면 서식지에서 성충모기 한 마리가 1회에 300~500개의 알을 낳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하절기 넓은 공간에 분포하며 서식하는 모기를 원천 제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기존 하절기 연막소독으로는 효과 또한 극히 미비하므로, 겨울철 서식지와 산란장이 일부 공간에서 제한되어 있을 때 유충구제작업을 실시하면 하절기에 비해 저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보건소에서는 겨울철 모기방역 특별기동반을 편성, 매주 수요일을 방역의 날로 지정해 아파트, 대형건물 등의 지하실과 정화조 및 하수구를 대상으로 중점 방역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이 집단모기 서식지를 발견해 상황실로 신고(☏470-2553)하면 방역기동반이 즉시 출동해 현지 확인 후 모기구제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므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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