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쾌적한 도시미관을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광주시는 5일 “근로의욕과 능력이 있으나 일자리가 없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불법광고물 실버정비단을 오는 12일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법광고물 실버정비단은 자치구별로 70명씩 총 350명이 배치되어 주요 노선 및 권역별로 건물벽면 등에 게첨된 불법광고물을 조사하고 벽보·전단·현수막 등 불법광고물 정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자치구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순찰 활동을 실시하면서 실버정비단이 정비하기 어려운 입간판, 에어라이트, 가로수에 높이 게첨된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 철거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월 1회이상 공무원과옥외광고협회 회원, 실버정비단이 함께 참여해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불법광고물 합동정비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불법광고물 상시 정비순찰반 운영 ▲자치구 불법광고물 자율정비단 운영 ▲야간·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불법광고물 정비의 날 운영 ▲시·구합동 특별정비기간 설정 등 불법광고물 정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화수도로서 위상을 높이고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무질서하게 난립, 방치된 불법광고물을 척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범시민적 공감대 속에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불법광고물이 완전히 근절될때까지 실버정비단과 함께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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