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급격한 산업화와 인구증가, 산림에 대한 관심부족 등으로 산림훼손이 심화되고 생태계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의 산림면적은 전국토의 65%에 해당되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매년 급증하는 산불발생과 난개발에 의한 산림훼손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 전남은 많은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도해로 이루어진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는 천혜의 관광자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여수시의 2012년 해양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시점에 산불발생으로 우리고장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히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적어 산불발생의 개연성이 높아지고 따뜻한 날씨로 인하여 등산·행락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의 실화가 대부분이며 논·밭두렁 소각에 따른 산불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산불이 발생되면 연소 진행속도가 급속하게 빠르며 초동진화에 어려움이 많고 소실된 산림을 복원시키는데 많은 예산투입과 시간이 필요하다.
해마다 산불로 인하여 소실되는 산림의 면적은 늘어나고 대형 산불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으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소중한 문화재도 소실되었다.
산불예방을 위하여 도 및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도민 스스로가 산불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산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한다면 ‘산불 없는 전남’ 새 천년 숲은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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