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승홍)는 지난 8일 강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활동을 평가하고 내년도의 새로운 활동을 다짐하기 위한 결산총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20명의 주민자치위원과 백영종 강진읍장이 배석한 가운데, 자치위원회의 활동이 형식을 과감히 탈피해 주민 건강을 지키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향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승홍 위원장은 “요즘 트랜드가 ‘잘 먹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으뜸인 것 같다”며 “많은 주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참여자 수가 많았다”면서 “내년에도 내실 있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자”고 말했다.
강진읍 주민자치위원회는 2008년 결성이 되어 현재 2년째 추진되고 있으며, 2009년 3월부터는 매주 4회 요가와 스포츠댄스를 운영하여 총139회 연인원 2천307명이 참여, 주민자치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한편, 강진읍 발전협의회(회장 김호제)는 백미 20kg들이 70포를 저소득층 등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내 달라며 강진읍장에게 전달했다. 협의회는 20kg 쌀 70포대(300만원 상당)를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매년(420포대 1천800만원 상당) 기부해 오고 있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김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지원해 어려운 분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만들기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읍사무소에 기탁된 쌀은 마을이장의 추천을 받아 직접 어려운 가정으로 배달해 기탁자의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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