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고서야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벌써 동절기 레져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동호인들도 상당히 많다. 겨울철을 맞이하여 얼음판에서 안전사고가 빈발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빙상 안전사고 예방 및 행동 요령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
첫째, 가급적 얼음위에서 낚시, 빙상놀이 등을 하지 않도록 한다. 어린이가 빙상놀이를 하는 경우에는 항상 보호자가 동행하여 감시하고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얼음판에서 놀기를 좋아하므로 어린이 보호장비를 착용시키고 부모님과 함께 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둘째, 얼음물에 빠지게 되면 서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해야한다. 유사시에는 얼음속으로 몸이 들어가지 않도록 발을 뒤로 뻗치도록 하고 몸을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도록 한다. 얼음물 속에 빠지면 수온이 낮아 몸이 움츠러들고 밑에는 유속이 있어 빠져 나오려고 허우적대다 보면 얼음판 밑으로 점점 들어가게 돼 익사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 사고 발생시 지체 없이 119 신고 및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고 침착하게 장대, 로프 구명환 등을 이용하여 구조한다. 사고자를 구조하였을 경우 외투나 담요 등을 덮거나 불을 피우는 등 최대한 보온조치를 해야 한다. 회복 후에는 따뜻한 음료수를 마시게 하고 필요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사고현장에 119구조대와 구급대가 출동해 보면 미처 손 쓸 사이 없이 짧은 시간에 생명을 잃게 돼 출동했던 대원들이 눈시울만 적시고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부모님들의 무관심과 방심 속에서 발생하므로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부모님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빙상사고는 하천, 저수지 등 대부분 사고 취약지역이 원거리에 산재되어 빙상사고 예방 및 신속한 구조활동이 곤란하므로 초기 발견자의 응급처치(119 구조요청)가 중요함을 실감케 한다. 사고 시 현장 대처요령을 숙지하여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