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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대마 웰빙관 ‘개관’ |
2009년12월14일(Mon) |
| 향토산업육성 일환으로 추진 결실 |
녹차와 삼베의 고장으로 유명한 보성군에 대마체험관광을 위해 대마황토방과 체험관을 갖춘 대마 웰빙관이 들어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향토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된 대마 체험관광시설인 대마 웰빙관이 지난해 벌교읍 특산단지 반석(대표 박현철)에 이어 보성전삼베영농조합법인(대표 윤옥돌)주관으로 지난 11일 1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다.
<사진>
대마웰빙관은 보성읍 용문리 95번지에 총면적 231㎡의 현대식 건물로 대마 찜질방, 샤워실, 대마제품과 천연염색 제품 판매장을 갖춘 종합휴게 공간이다.
이번 개관은 보성 지역에 부존되어 있는 향토자원인 보성대마를 현대적인 개념의 시설로 개발한 것으로 대마와 관련된 다양한 1차, 2차, 3차 산업으로 연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보성대마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에 보성차밭과 태백산맥 문학관, 율포해수욕장 등 유명 관광지와 함께 보성지역의 또 하나의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서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휴식의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보성은 전국 제일의 대마 재배지로서 지난 해 보성삼베가 지리적 표시제 제45호로 등록되는 등 대마향토 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보성삼베의 명성을 잇고, 더 나아가 다양한 상품 개발 등 대마 산업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연식물인 대마는 항균력, 항독성이 강해 각종 해충의 접근을 차단하여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한 자연 유기농 식물이다.
또한 섬유질 자체에 항균력, 항독성 및 곰팡이균 제거 기능이 매우 뛰어나며, 원적외선 방출 및 수맥과 전자파 등 여러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신비의 천연소재로 웰빙시대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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