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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 5일시장, 고객 한마당 행사 ‘초대박’ |
2009년12월14일(Mon) |
| 5천여명 찾아…지난 12일 다채로운 행사 열려 |
보성군 보성읍 5일시장 상인연합회(대표 박종남)가 주관으로 열린 ‘보성 5일시장 고객한마당 행사’가 5천여 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에 보성 5일시장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재래시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 12일 장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사진>
주요행사로는 인기 가수 등이 출연하는 KBS ‘빛고을 가요 차차차‘ 공개방송과 품바공연, 보성북소리예술단공연, 운우풍뢰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보성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10%를 할인해 주는 행사도 가졌다. 특히 이 날 행사장은 막바지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사려는 많은 주부들과 초등학교 아이들의 ‘놀토’ 등이 맞물리면서 발 딛을 틈이 없을 만큼 활기가 넘쳤다.
행사 관계자는 “보성5일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기쁜 마음으로 상인들이 뜻을 모아 고객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행사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친절문화 정착 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1955년에 문을 연 보성읍 5일시장이 지역인구 감소와 건물 노화로 이용 고객이 감소하고 있어 사업비 85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35억원)을 들여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옥의 현대화와 옛 우물터·개천 복원, 공연장·체험장 설치를 통해 문화적 요소를 가미하고, 지역 특산품 판매장을 분양해 국민관광지인 보성차밭과 율포솔밭해변,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 철쭉 군락지 일림산, 제암산 자연 휴양림, 대원사 등 보성군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형 시장으로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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