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는 최초로 태양광을 이용한 아파트가 오는 11월에 첫 선을 보인다.
광주시는 “북구 용두동 국민임대아파트를 태양광에너지 사업지로 최종 확정하고 태양광시스템을 국비 8억 여원을 투입해 오는 4월 착공, 11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태양전지로 구성된 축전지와 전력변환 장치를 통해 태양빛을 전기에너지로 전환, 전기를 가구에 공급하는 시설로 그동안 단독주택에는 보급됐지만 아파트는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하루 평균 최소 4시간 이상을 가동할 수 있으며 매월 1만8천㎾ 이상의 전력을 생산, 가구당 한 달 평균 3천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민임대아파트는 전액 국비이지만 민간아파트도 시설비의 70%를 국비로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용두동 국민임대아파트는 모두 711세대로 오는 11월 입주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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