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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폭으로 만나는 우리땅과 숨결 |
2007년03월06일(Tue) |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 오는 5월3일까지
지역작가 44명·서울 등 외부작가 46명 참여 |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우리 국토 관념이 훼손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 땅과 국토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획전시회가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과 지역 문화예술 단체인 대동문화재단이 지난 4일부터 5월 3일까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는 화폭으로 만나는 ‘우리 땅 우리 민족의 숨결’ 기획전시회가 그것.
이번 전시는 광주·전남 화가 44명, 서울 등 외부작가 46명 등 총 90여 명의 중견작가가 참여하고 서양화, 한국화, 판화, 사진 등의 평면작품과 영상작품 등 총 92점이 투입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여기에 사진과 지도, 도판 등 우리 역사와 국토를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시 부대물 20여 점과 옛 고구려 땅을 걷다라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적 효과를 높인다.
전시회 주제는 ‘우리 땅 우리 민족의 숨결’로 우리 국토와 국토관의 변화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들과, 우리 민족의 숨결이 배인 국토 곳곳을 화가들이 직접 답사하고 스케치해서 그려낸 작품들이 초대되었다.
우리 선조들의 활동무대였던 옛 고구려 땅을 비롯한 한(韓) 문화 확산 지역과 현재의 우리 국토와 강역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느낀 감동을 화폭에 담아낸다.
들어가는 마당(우리 국토의 얼굴), 제1부(동아시아에 아로새긴 우리 역사의 발자취), 제2부(동해에서 서해까지 바다는 바다로 이어지고), 제3부(한라에서 백두까지 산은 산으로 이어지고), 나가는 마당(한반도, 아시아를 넘어서다)의 총 5부로 구성되는 이야기와 해설이 있는 전시회로 기획됐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역사와 우리 국토를 새롭게 인식하고 뜨거운 국토 사랑을 느껴보고 체험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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