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 뒤 2주 만에 복귀, 59야드를 전진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워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캐롤라이나 팬더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출장,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59야드를 전진하면서 37-3의 완승에 이바지했다.
지난달 20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던 워드는 27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전에서 33야드 전진 플레이를 펼쳤지만 무릎 상태가 악화해 관절경 수술을 받고 2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13일 뉴올리언스 세인츠전 이후 3경기에서 고대했던 터치 다운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워드는 모처럼 활기찬 모습으로 필드를 누비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는 팀에 한 줄기 빛을 던졌다. 와이드 리시버 워드는 이날까지 올해 786야드를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이날 0-0이던 2쿼터에서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1터치다운·140야드 전진)의 터치 다운으로 리드를 잡은 뒤 러닝백 윌리 파커(1터치다운·312야드 전진)의 타치 다운 등으로 3쿼터까지 27-3으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7승7패를 거둔 피츠버그는 여전히 아메리칸 콘퍼런스 북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어려운 처지이나 지난해 챔피언 피츠버그가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콘퍼런스 4개 지구 1위 팀과 나머지 팀 중 승률이 높은 2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