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담배를 끊으려는 도전자들의 발걸음이 보건소에 이어지고 있다.
6일 광주 북구보건소 금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1일 평균 12~15명에 그치던 방문객들이 1월들어 30~40명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 금연센터 이용절차나 금연방법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사정은 광주지역 다른 보건소도 마찬가지이며, 금연상담실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30·40대 직장인 또는 자영업을 하는 남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측은 방문객들을 상대로 니코틴 의존도 및 신체 일산화탄소량 등을 측정한 뒤 흡연정도에 따라 금연보조제 등을 무료로 지급해 주고 있다.
또 중간점검을 통해 금연 결심자들의 이행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하고 있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성공의 가장 큰 열쇠는 확실한 동기부여와 본인의 의지, 가족·동료들의 도움이다”며 “올해는 많은 흡연가들이 금연 성공기를 써 내려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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