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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적극적 스포츠 마케팅 전개 |
2010년01월13일(Wed) |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각종 전국 대회 개최
연간 100억이상 경제효과·도시이미지 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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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풍부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각종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공설운동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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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풍부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각종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광양시의 풍부한 체육 인프라는 도시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설 확충에 많은 투자를 한 결과이며,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와 각종 전국대회 개최의 기반이 되고 있다.
광양시에는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천연·인조 축구장, 국제규격의 빙상장과 테니스장, 국궁장, 족구장, 게이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각종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격의 학교 축구장과 체육관도 10개소나 된다.
특히 광양시에 가장 잘 갖춰져 있는 종목의 시설은 바로 축구장이다. 천연·인조잔디 축구장은 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축구전용 1, 2구장, 중마근린공원 전용구장, 마동 1, 2 전용구장, 중앙하수종말처리장 운동장, 광양제철소내의 전남드래곤즈의 전용구장과 보조운동장, 연습구장 2면, 송죽구장 등 총 12개소나 조성되어 각종 국제 및 전국 규모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에도 각종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50m 10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이 2010년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광양시는 오래 전부터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 불리울 만큼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을 유치하여 전지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매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60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광양시를 동계전지훈련지로 확정한 팀은 축구팀 32개팀을 비롯해 씨름, 육상, 태권도, 정구, 세팍타크로, 빙상 등 7개 종목 105개팀 2천200여명에 이른다.
이는 전국 제일의 일조량과 겨울철 평균 기온 5도 이상의 온화한 기후, 잘 갖춰진 체육시설, 맛 좋고 풍부한 먹거리 등 비교 우위의 전지훈련 여건을 바탕으로 스포츠마케팅 차원에서 시와 체육회, 종목별 지도자가 중심이 되어 펼친 적극적인 유치 홍보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각급 축구팀들이 광양을 선호하고 있는데 이는 전남 드래곤즈를 비롯해 광양제철 남초교, 제철중·고, 광양중 같은 유명학교팀과의 교류전, 전지훈련팀간에 펼쳐지는 스토브리그 참가 등을 통해 실전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광양시는 동계전지훈련팀의 경기력 향상과 컨지션 유지를 위해 경기장 무료 개방, 스토브리그 개최 지원, 관내 숙박·음식점 위생 지도 점검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선수단이 전지훈련의 성과를 최대한 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월말까지 150여개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58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광양시는 1~2월중에 개최되는 제2회 MBC 전국 유소년(U-12) 풋살 대회와 제12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개최준비로 분주하다.
제2회 MBC 전국 유소년(U-12) 풋살대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전국 32개 유소년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광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데, 선수 및 관계자, 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지역을 방문해 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대회 기간동안 2회에 걸친 생중계 방송이 예정되어 있어 축구도시 이미지를 대외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12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23일부터 2월 2일까지 11일간 전국 34개 고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경기 백암고를 비롯해 인천 부평고, 서울 숭실고, 중대부고 등 전국 각지의 우수 고교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투는데, 참가팀 대표자 회의 및 대진표 추점은 지난 12일 광양시청에서 진행되었다.
경기는 예선전 조별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시는 이번 대회의 개최로 축구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14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양시는 이 밖에도 2010년도에 제2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 전국 궁도대회,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 전국아마바둑대회,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양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틈새종목의 전지훈련팀 유치와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광양=신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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