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의회는 13일 국민적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세종시 건설을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동구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여당 내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하고, 야당과 협의도 거치지않은 상황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의미하는 국책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는 것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행정중심 복합도시 백지화’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세종시 수정안은 정부 부처의 이전을 전면 백지화함으로써 행정중심 복합도시 기능을 폐기하고, 교육과학기술 중심의 경제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며 “비효율을 근거로 계획 수정을 추진한 정부가 각 지역의 특화사업과 겹치는 세종시 수정안을 내놓은 것은 균형발전을 포기하고 지방을 황폐화를 앞당길 뿐이다”고 강조했다.
동구의회는 “국민적 합의를 무시하고 수도권 과밀화 초래와, 국가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세종시 수정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세종시의 원안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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