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도, 에너지절약 생활화 특별대책 추진 |
2010년01월18일(Mon) |
| 한파로 전력수요 사상 최대…공공·민간 적극 유도로 절약운동 확산 |
전남도가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전력수요가 연일 사상 최대기록을 경신하는 등 전력수급체계에 비상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동절기 에너지절약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18일 전남도에 한국전력이 전력사용량 분석 결과 통상 여름철에 나타나는 최대전력수요가 1993년 이후 16년만에 이번 동계에 하계수요를 초과했으며 지난 2009년 여름 최대 전력수요 6천321만㎾를 535만㎾ 초과한 6천856만㎾로 나타났다.
한전 전남본부에서는 올들어 지난 7일 전남지역 수요 전력이 304.1만㎾를 기록, 지난해 여름 최대 전력수요 289.6만㎾보다 14.5만㎾가 증가했다.
이는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 전력소비 증가와 함께 가정과 공공기관, 빌딩의 난방수요가 증가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긴급지시를 통해 ▲근무시간 전열기 사용금지 ▲피크시간대(10:00~12:00, 16:00~18:00) 전기난방 사용 금지 ▲실내난방온도 18℃ 이하 준수 ▲4층 이하 계단 이용 ▲점심·퇴근시간 소등·플러그 뽑기 등 공공기관에 대한 에너지 절약 5대 실천항목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또한 도 및 22개 시군 청사에 대해 전년 대비 10%이상 에너지절감 목표를 설정, 강도높은 에너지절약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업무용 신축 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 의무화, 관용차 신규 구입시 경차·하이브리드차 구입비율 50% 이상 유지, 승용차 선택요일제 지속 추진 등 에너지 절약을 선도해 나가도록 했다.
민간부분에서도 도내 에너지 사용량 50만TOE 이상 7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실시하고 에너지 다소비 102개 사업장과 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VA) 체결 및 에너지관리자 선임,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에너지 진단 실시, ESCO(에너지전문기업) 사업을 활용한 시설 교체를 적극 유도하는 등 산업체 에너지절감 사업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반상회, 지역언론(유선방송)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홍보활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므로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과 연계하여 내복입기, 실내온도 조정, 카풀 등 적극적인 실천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향후 정부와 함께 ‘에너지절약 실태조사’를 통해 에너지 낭비가 심한 시군 및 공공기관 명단을 발표하고 언론에 공표할 예정이다.[김성산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