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호남 서해안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연일 한파와 폭설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각종 교통사고와 낙상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
밤새 내린 눈이 쌓이면서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 나들목에 당장 제설작업이 어려운 관계로 이면도로에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현상와 빙판길 사고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영하의 날씨와 밤새 내린 눈, 그리고 이어진 빙판길은 겨울철 낙상사고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
새해 초입부터 내린 눈이 녹고 얼고를 반복하면서 웬만한 동네 골목길과 이면도로는 제대로 걸을 수 조차 없는 빙판으로 변해버렸다. 겨울철에는 특히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걷거나 추운 날씨로 관절이 굳고 몸의 유연성이 떨어져 넘어진 후 골절에 치명상을 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갑작스레 폭설이 내리고, 갑작스레 한파가 시작된 것처럼 낙상 사고 역시 갑작스럽게 찾아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최선의 예방책은 노약자나 여성은 외출을 삼가고 항상 조심하는 것이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작은 골절에도 오랜 회복 기간과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젊은 층 역시 젊음을 과신해 부상을 방치하지 말고, 사소한 부상에도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량 운전자들도 눈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 간격을 넓히고, 다리 위, 굽은 길, 터널안의 도로는 결빙되어 사고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안전 운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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