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에너지자원이 없기 때문에 석유석탄천연가스의 전량을 매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 앞으로 4만불 경제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는 계속 증가해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는 더욱 심화될 전망으로 2015년경에는 지금 보다 2배정도 에너지가 소비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늘날 에너지는 나라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따라서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에너지 위기를 대비하면서 에너지 자립체재를 구축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지난 1970년대에 겪은 두 차례의 석유파동의 뼈아픈 경험을 통해 에너지 자립이 곧 국가 안보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절감하였다.
우리와 에너지 사정이 비슷한 프랑스와 일본의 경우 원자력 개발정책을 강력히 추진하여 에너지 자립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는 국내에서 소비하고 남아돌아가는 에너지를 인근국가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을 운운하는 환경론자들은 대체에너지 개발을 주장하고 있었지만 지리적 기후적 타당성이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직 기술적 한계로 필요한 만큼 대용량 발전은 아직도 요원하다.
또한 화석연료는 지구온난화 방지측면에서 무한정 사용할 수 없다. 이러한 현실에서 원자력 발전만이 우리의 에너지 자립을 높이는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원자력 발전은 현재 국내 20기 가동으로 국내 총 전력 생산량의 43%를 공급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주력 발전원으로 국가 경제 발전의 초석 역할을 충분이 하고 있다.
원자력은 더 이상 선택 가능한 에너지가 아니고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필수 에너지가 되고 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국가의 에너지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원전의 필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세계 선진국들은 일찍부터 원자력 개발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따라서 중국이나 인도 등 개발 도상국가들도 특별한 다른 대체 에너지 개발이 없는 한 현실적 그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 뿐이므로 원자력 개발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원전 11기를 가지고 있는 중국은 향후 2030년까지 30기 신규 추가 건설키로 하고 17기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도 2020년까지 신규 원전 17기를 추가 건설키로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원은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의 그 매장량은 현재 석유 40년 석탄 220년 천연가스 64년분 정도만 남아있어 한계를 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에 눈을 돌리고 있다.
45억년에 걸쳐 지구가 만들어낸 화석연료는 인류가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산업혁명이후 100년(1850~1950년) 동안 그 이전시대의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을 소비했다. 에너지 자원이 비약한 우리나라는 해방당시만 해도 남북한 총 설비용량이 170만KW 정도였고 이중 대한민국은 겨우 20만KW 밖에 안 되었다.
1948년에는 북한의 사전 예고 없이 단절 조치로 남한의 전력이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5천197만KW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해방당시 20만KW에 비하면 250배 이상 설비증설을 갖추고 있다. 이중 원자력 발전이 1천771만6천KW로 국내전력 43% 이상을 감당해주고 있다. 이는 1970년대 탈석유 정책으로 원전의 비중을 꾸준히 늘려온 결과이다.
실제로 원자력 발전은 오늘날 경제발전 추세에 따라 날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맞추어 안정적인 전력수요를 가능하게 하는 주역으로 국가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압경수로 영광6기 울진6기 고리4기 가압중수로 월성4기 원전가동으로 전력생산을 하고 있으며 따라서 한국표준형 원자력 신고리3,4호기와 신월성1,2호기가 2012년 3월부터 가동된다.
전체 에너지 소비의 12%를 차지하고 전력수요의 40% 이상을 공급하는 원전은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국민들은 지금도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의혹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실상을 모르고 핵폭탄에 대한 공포와 지난날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연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현대의 과학문명은 모두 잠재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러나 최첨단 과학기술이 뒷받침하였기 때문에 자동차와 비행기처럼 수시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원자력 에너지는 고도의 과학기술을 필요로 하는 에너지로 기술자립을 이룩하게 되면 다른 산업에 파급효과가 매우 큰 준 국산 에너지가 되고 있다.
원전연료 우라늄의 수입 외는 모두 국산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과학기술의 결정체라고 하는 원자력 기술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첨단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자원 의존적 발전이 아니라 기술 의존적 발전이 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없는 현실에서 기술에너지 원자력 발전은 에너지 자립의 초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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