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에 끊이지 않고 신고가 들어오는 것 중 하나가 차량내 귀중품 절도이다. 아파트 주차장을 비롯하여 인적이 뜸하거나 외진 곳에 세워 놓은 차들이 절도범의 표적이 되고 있다. 대부분은 차량 유리창을 손괴하고 귀중품을 가져가는 경우로 점점 수법도 대담해져 가고 있고 돈이 되는 것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불과 차를 주차한지 10분도 되지 않았는데 피해를 당했다며 혀를 차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잠깐 주차하는데 무슨 일이 있겠어 하는 안일한 생각이 화를 부른다. 심지어는 사람들 통행이 잦은 곳인데 절도가 발생한 것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을 만큼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절도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차를 주차할 때는 목적지까지 가깝다는 편리성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물건은 자신이 지킨다는 생각으로 좀 수고스럽더라고 조명이 밝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나 안전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켰으면 한다. 또한 CCTV가 있는 곳에 주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속담중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차량 귀중품은 한 번 도난당하면 다시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주차할 때 이 장소가 안전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귀중품은 꼭 챙기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광주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 김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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