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다음 세대를 이어갈 우리의 희망이요, 가정의 등불이다. 누구나 성인이 되면 결혼을 하여 가정을 만들고 두 남녀의 사랑의 열매인 아이가 탄생되는 축복의 선물인 것이다. 이 귀중한 새싹들이 피어나지도 못하고 잃는다면 가정에는 얼마나 큰 상처가 될 것이며 사회적으로도 얼마나 많은 손실이 될 것인가!
소방관들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구조·구급 출동하여 사고현장을 가보면 대부분 집 앞이나 학교 부근 등하교길에서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가정의 등불과 사회의 희망의 씨앗이 우리 어른들의 한 순간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해서 어린이 생명을 잃거나 장애가 되어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주의는 한 가정의 불행을 가져오고 우리 사회의 희망의 등불을 꺼버린다. 우리가 주의운전이나 교통법규만 준수한다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1995년부터 국가에서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도로교통법 제11조 2의 규정에 의거 유치원 및 초등학교 주변도로 중 일정구간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이 법의 주요 내용은 차량의 운전자는 등·하교 시간대 통행제한, 시속 30km미만, 주정차금지 등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법과 제도로 규제하면서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보호하려는 운전습관이 중요하다.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 마다 우리 아이의 생명선임을 인식하고 운전을 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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