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원자력발전 수출산업화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원전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그 취지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지난번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을 계기로 오는 2030년까지 원전 80기를 수출한다는 계획으로 있다. 또한 지난 25일 이명박 대통령께서 인도를 방문하여 한·인도 ‘원자력협정’을 추진키로 합의함에 따라 인도 원전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고 보면 이제 원자력발전기술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원전 연구·개발(R&D)에 모두 5천억원을 투입하여 원전 수출산업화 전략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최근 세계적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원자력 관련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에 이어 가장 유망한 차세대 수출분야 중 하나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가 아랍에미리트 수출로 우리나라 원전의 경쟁력이 입증된 점이다. 그런 만큼 2012년까지 원전 10기, 2030년까지 80기를 수출, 세계 신규 원전건설 시장의 20%를 점유해 3대 원전 수출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신규 건설 이외에 우리가 갖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운영 및 정비 능력을 활용해 총 88조원 규모의 노후 원전 운영 및 정비시장을 적극적인 진출이다.
원전기술 확보를 위해 4년전부터 진행해왔던 원전설계코드, 원자로냉각펌프, 원전제어계측장치 등 원전 핵심기술을 2012년까지 차질 없이 완전히 국산화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필요한 996억원을 추가재원 확보다.
더구나 유럽, 미국 등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형 원전을 유럽 및 미국의 설계기준에 맞게 보완하는 R&D 지원도 확대하고, 중소형 원전 및 연구로 수출형 모델을 조기 개발하며, 초고온가스로(수소생산용) 등 미래형 원전 개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UAE와 같이 턴키 발주의 원전건설이 가능한 국가에 대해서는 정부간 협력 등을 통해 원전플랜트 수출을 지속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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