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원전기술자들은 피나는 노력을 바탕으로 건설과 제작운영 경험을 통하여 축척된 충분한 기술로 세계가 감탄할 수 있는 한국형 원자력 OPR(1,000) APR(1,400)을 개발하였다. 그 안전성은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리하여 지난해 12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발주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자로 세계적인 원전 선진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 일본 등 재치고 이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였다.
이날 중동지역에서는 최초로 추진되는 UAE 원자력발전 사업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로 확정되어 발표되었다. 이날 수주발표는 원전수주 지원을 위해 1박2일 코스로 UAE 수도 아부다비를 직접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 할리파 빈 자이드 알라하안 UAE 대통령과의 양국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원자력 수주 계약이 체결되었다.
우리나라는 원자력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게 되었고, 미래가 활짝 열리게 되었다. 이번 수주금액은 400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47조 400억 원이다. 이는 2010년 우리정부 예산안 292조원의 6분의1에 해당되며 또 리비아대수로 2단계 공사 63억 달러 6배가 넘는 우리나라 플랜트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되고 있다.
지난 1970년 때 세계적인 석유파동으로 인하여 뼈아픈 경험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대체 에너지로서 원자력 발전을 가동한 우리나라는 1978년 최초로 고리 원전을 시작으로 지금은 32년 만에 국내원전 20기를 가동하고 있는 세계 원전 6위 선진국으로써 기술면이나 안전성 등 분야에 세계 1위국가로 부상하게 되었다.
미국 기술에 의해서 고리원전1호기를 첫 가동한지 31년 만에 자체 기술로 이루어 낸 한국형 원전의 첫 수출성공이다. APR 1,400급 4기의 설계 건설 뿐만 아니라 준공 후 운영지원과 연료 공급을 포함하는 일괄 수출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건설부분의 계약금액은 200억 달러이지만 건설 후 원전의 60년 수명기간동안 운영지원에 참여하게 되므로 약 200억 달러의 추가 수주가 예상됨에 따라 총 수주규모를 400억 달러로 발표하였다.
화석연료는 앞으로 머지않아 바닥이 들어날 뿐만 아니라 지구환경보존을 위해서도 공해물질 CO2가 방출되지 않는 현실적인 대체 에너지로서 원자력 밖에는 없다고 판단하여 지금 세계는 원자력발전에 매달릴 수밖에 없으므로 향후 원자력 르네상스시대가 오고 있다.
앞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30기 이상의 원전이 신규 증설되어 1조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이 형성 될 것이므로 이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원전 강대국 대열에 합류했으며 세계 원전시장의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대단히 크다.
이번 수출에 가장 큰 공은 묵묵히 한 우물만 파온 우리의 기술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 땀과 눈물이 있었기 때문에 모처럼 보답을 받았다. 그간 우리의 원자력 발전 산업은 아무런 대안조차 없이 무조건 반대하며 환경을 운운하는 환경단체들의 거센 비난 속에서도 원자력을 포기 하지 않고 꾸준히 국가 미래를 위해 강한 집념을 가지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왔게 때문에 세계적인 수출국가로 우뚝 솟아올랐다.
우리나라 원전 가동률이 세계 평균 70%보다 훨씬 높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원전건설 단가가 경쟁국가들 보다 훨씬 낮으면서 건설기간은 1년 이상 단축된 것은 우리 기술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원자력 수출국으로 세계가 깜짝 놀랄 정도로 우리의 원자력 개발 수준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 및 운영의 능력이 이번 수출계약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원전 수출 같은 대형프로젝트 사업은 기술도 앞서야 되지만 국가의 외교력이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수출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아부다비를 찾아가 폭 넓은 자원 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전 수출이 열리면서 세계 거대 시장에 진입하는 물꼬가 터졌다. 오는 2030년까지 중국은 30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간 중국 원자력 공사관계자들은 수시로 우리나라에 찾아와서 원자력발전에 대한 기술자문을 듣고 갔다.
그러므로 중국원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므로 정부는 외교적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중국원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의 원전 기술은 세계가 인정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므로 초기 원전 도입 국에서 이제는 자랑스러운 수출국으로 성장하였으므로 국내 원전을 비방 반대하는 계층들도 국가의 명예와 자존심을 위해 부질없는 원전 반대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므로 원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긍정적 시각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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