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있으면 거의 모든 학교에서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게 된다. 긴 시간동안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가정에서 부모님의 통제를 받으며 각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생활해온 많은 학생들에게는 그동안의 시간들이 아쉽기는 하겠지만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개학후의 학생지도에 대해 걱정된 점이 많다.
이럴 때일수록 학원가 문제에 대하여 더욱더 긴장감을 가지고 대처를 해 나가고 있지만 학생들 스스로도 범죄 발생과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 나가도록 했음 한다.
첫째, 학원가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공갈, 갈취범에 대하여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싶다. 물론 아직 어린나이이기에 신고후의 보복이나 또 다른 범행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신고 자체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다.
둘째,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 드리고 싶다. 어른들이 이야기해도 오히려 더 반항한데 어떻게 하겠느냐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지만 그렇다고 불법적인 현상을 목격하고도 모른 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직무유기가 아닐까 싶다.
셋째, 학교에서의 조치이다. 학교에서는 폭력이나 공갈등의 피해사건들을 청취하였으면서 학교 이미지 때문에 혹은 문제화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하여 학교 내에서 묵인하는 식으로 넘어갈 수 있겠으나 이는 또 다른 범죄자와 피해자를 양성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조치가 될 수 있으므로 신고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고 사법기관과 공조하여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 나갈 수 있음 한다.
마지막으로 가정내 조치이다. 우리의 청소년들은 아직 가치관이 완성되지 못한 불완전한 시기이다. 그래서 어떤 일에 대하여 쉽게 결정하고 판단하게 되며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 대하여 타인이 간섭하는 것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한다. 그러므로 항상 자녀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고 관심으로 어루만져주어 번뇌와 고민으로 방황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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