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며칠 후면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경기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지만 조상에게 성묘를 하고 부모님을 찾아뵙는 고향 길은 즐겁다.
명절을 지내기위해 주부들은 차례상과 친척들이 먹을 음식을 장만하고, 남편들은 부모님과 가까운 친인척 그리고 그동안 고마운 분들께 성심성의껏 선물을 준비하고,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식과 손자 손녀에게 줄 세배 돈을 가까운 은행에서 각자 준비하게 된다.
이렇듯 서민들이 설 준비에 들 뜬 마음을 노리는 절도범이 있기에 우리는 조심을 해야 한다.
우선 은행 주변에 시동이 걸려 있는 채 오토바이가 있다거나 모자를 눌러 쓰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사람이 있다면 은행에서 돈을 찾아 나오기 전 핸드백은 대각선으로 어깨에 메고 가방의 방향은 도로 쪽이 아닌 인도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걸어갈 때도 역시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서 가고 되도록 혼자 이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가정에서는 집 앞 슈퍼에 잠깐 갔다 오는 경우에도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집을 나가고, 고향 방문 중 집을 몇 일간 비우게 되는데 이럴 경우 정기적으로 오는 신문과 우유 등은 사전에 대리점에 전화해 집이 비어있는 동안은 잠시 중단을 할 것을 요구하고 그 밖의 우편물과 현관에 붙여 있게 되는 업소용(피자, 치킨 등) 홍보물은 가까운 이웃에게 도움을 받아 쌓여 있지 않도록 하여 절도의 표적이 되는 일이 없게 예방을 하고 우리 경찰 지구대에서 귀중품 보관과 빈집신고제 같은 대민 서비스도 하고 있으니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올해는 짧은 설 기간이지만 무엇 보다고 철저한 예방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을 아무런 피해 없이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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