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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착한 119신고, 시민이 혜택 받는다 |
2010년02월03일(Wed) |
| 광주서부소방서 화정119안전센터 김명석 |
119로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소방관들은 현장까지 1분 1초를 다투며 출동하게 된다.
하지만 쓰레기 소각, 연막소독, 가스레인지 위 음식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휴대폰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자가용을 운전하다가, 건물 옥상이나 아파트에서 멀리 보이는 연기를 보고 신고부터 하는 경우가 많다.
신속한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확인하고 신고하는 것이 오인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손실과 세금낭비를 줄일 수 있다.
소방서마다 화재신고 시 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 평균 소방차 10여대, 소방대원 30여명이 출동하고 있다. 이러한 오인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는 실제 화재 및 응급사고가 발생할 경우 출동시간 지연으로 초기진화와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기본법에는 주거지역, 아파트, 축사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화재로 오인할 만한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실시할 경우에는 반드시 119에 사전 신고토록 되어 있다.
외출시에 가스레인지 확인 및 화재신고시 현장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신고하는 등의 시민 협조가 꼭 필요하다.
오인신고는 소방출동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에너지 절약차원에서라도 시민들의 정확하고 침착한 신고의식이 높아져야 하며, 그로 인한 혜택은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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