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 1970년대 세계적인 석유파동이란 뼈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이를 위한 대안으로 원자력발전만이 가장 유일한 현실적 대체 에너지임을 깨닫고 지난 1978년도 고리원전 1호기 가동으로 현재 국내원전20기를 보유하고 있는 원전 세계 6위 선진국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원전개발 사상 31년 만에 지난해 12월27일 아랍에미르트 UAE에 원전을 수출하고 건설과 운영까지 수주하였다. 이와 같이 역사적인 원전수출 성공으로 세계시장에 팔려 나갈 수 있는 물고가 활짝 열리게 되어 국위상승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지금 세계는 선진국 개발도상국 모든 나라들이 원전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것은 다른 발전방법에 비하여 가장 경쟁력이 높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면적은 우리나라의 48배 인구는 13억을 가지고 있는 중국도 앞으로 경제발전 추세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키 위해서 그리고 인도 등 모든 나라들이 원자력 발전에 적극 매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중국은 신에너지 산업발전계획을 발표했다. 핵심내용은 2008년 말 기준 9천MW급인 원자력발전용량을 2020년까지 8.5배인 8만6천MW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르트 UAE에 건설하기로 한 APR1400급 원전 55기를 앞으로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007년부터 2030년까지 원전용량을 4만MW로 늘리겠다고 하였으나 최근에 그 용량 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확충하고 시기도 10년 앞당기겠다고 하였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1990년대 들어 이른바 탈 원전정책을 부르짖으며 신규 원전건설을 중단했던 영국도 지난해 11월 원전 10개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날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은 현실적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고든브라운 영국 총리는 에너지 공급안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원전을 새로 건설하는 것만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했다. 이제는 바야흐로 원전 전성시대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개발도상국은 물론 한때 환경보호와 방사능 안전보호를 내세워 물불을 가리지 않고 거센 함성의 목소리로 원전을 반대했던 나라들도 이제는 다시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 같이 원자력 발전에 매달리게 된 것은 지구의 온난화와 고유가 때문이다.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가장 많이 방출하고 있는 곳은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화력발전소다. 이에 비해 원전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청정 녹색에너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가 이처럼 원자력 발전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간 영국에서 원전 반대운동을 주도 했던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스티븐딘테일 영국대표조차 원전에 대한 비 호감을 버리고 원전 지지표명을 하고 나섰다.
또한 경제성도 원자력 발전이 가장 우수하다. 국내 원자력발전 평균단가 건설비용 포함 KWh 당 38원 석유 117원 LNG 104원 풍력 107원 수력 94원 태양광은 677원 원자력발전에 비하여 18배나 비싸다. 이와 같이 비싼 전력으로써 생산단가가 높으므로 국제경쟁력은 낮은 수준으로 수출 길은 자연 둔화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일자리도 줄어들고 경제발전에도 엄청난 파국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제 제11대 선진국으로 국민 소득 2만불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은 값비싼 화석 연료가 아니고 값싼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을 가능케 한 원자력 발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자력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므로 원자력발전은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 이유 때문에 세계 각국은 원전 건설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인도는 2032년까지 50여기를 더 추가 건설하기로 하였다. 지난 1987년 원전을 중단하겠다고 했던 이탈리아도 2007년도 10기를 더 건설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세계원자력 협회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원전 430기를 추가 건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비용은 약 1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대한 시장이 형성 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우리의 기술자들이 개발한 한국표준형 원자력 수출길이 이미 열렸기 때문에 그 전망은 매우 희망적이다. 고유가와 온난화 방지에 유일한 대안은 원자력 뿐 이므로 지금세계 여러 나라들이 원자력 발전에 크게 기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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