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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관람객 ‘대체로 만족’ |
2007년03월07일(Wed) |
| 전문가들, ‘불만족’ 평가 |
지난해 9월부터 65일간 열린 광주비엔날레 행사와 관련, 관람객과 주최자는 대체로 ‘만족’한 반면 전문가들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06광주비엔날레 다면설문조사’와 광주·전남문화연대의 ‘문화모니터링 분석보고서’를 통해 6일 나타났다.
‘다면설문조사’는 문화관광부 산하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해 광주비엔날레 행사 기간 중 만15세 이상 관람객 1천명과 직원, 도슨트, 자원봉사자 등 모두 1천96명을 대상으로 11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조사 결과, 행사 만족도에서는 관람객과 주최자의 경우 각각 56.5%와 54.2%가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전문가 44.4%가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광주비엔날레의 의의에 대해선 ‘현대미술의 확장’(40.2%)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향후 풀어야 할 과제로는 ‘대중성 확보’(38.5%)와 ‘예술성’(18.8%), ‘국제적 홍보’(18.5%)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광주·전남문화연대가 광주시 문화체육정책실의 의뢰를 받아 936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작품에 대한 이해와 관련, 70.4%가 ‘이해할 수 있다’고 응답해 비엔날레가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가고 있음을 반증했다.
주제 ‘열풍 변주곡’에 대해서는 76.7%가 ‘적합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전시작품의 예술적 가치는 88.5%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다.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는 보통 44.8%, 만족 44.2%, 아주 만족이 3.5%로 압도적인 긍정을 나타냈다.
한편, ‘열풍 변주곡’이란 주제로 열린 ‘2006 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9월5일부터 11월11일까지 65일간 70여만명이 찾는 대성황을 이뤘다.[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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