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는 6월 항쟁과의 연계성을 부각해 진행되고 5.18기념재단의 중장기 발전전략도 수립, 추진된다.
6일 (재)5.18기념재단에 따르면 5.18 27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올해가 6월 항쟁 20주년임을 감안, 5.18기념행사는 6월 항쟁과의 연관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기념행사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6월 항쟁과의 연관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한 뒤 구체적 행사를 마련, 다음 달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5.18기념재단은 또 올해 사업을 국제협력·교육·학술자료·문화홍보 등 각 분야별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
교육 사업 분야는 5.18교육 과정의 제도적 안착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공교육 속의 5.18교육과정 정립,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 사업 등을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또 국제협력 사업 분야는 국제인턴으로 활동하고 필리핀 출신 활동가를 관련 사업 직원으로 채용하고 4명을 아시아시민사회지도자 석사학위 과정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술자료사업 분야에서는 6월 항쟁 20주년을 맞아 관련 자료 수집·발간을 통해 전시회 등을 갖고 5.18대학교재를 출판해 대학에서 5.18관련 교과목 신설을 촉진하게 할 방침이다.
이밖에 문화홍보 사업 분야에서는 5.18기념문화관 내 다채로운 공연. 전시 진행, 오월시민기자학교 운영, 사업 설명 전광판 설치 등으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홍보계획을 펼쳐가기로 했다.
이홍길 이사장은 “5.18이 전국화, 나아가 인권·평화·자유를 지향하며 국제적인 연대를 가져가는데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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