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 오는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500건 가량의 불법행위가 선관위에 적발됐다.
12일 광주시선관위와 전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6.2 지방선거와 관련한 불법행위가 광주에서 100건, 전남에서 398건 등 총 498건이 적발됐다.
시·도선관위는 이 가운데 42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34건은 수사의뢰, 411건은 경고, 11건은 타기관에 넘겼다.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인쇄물 배부가 145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음식물 제공 118건, 문자메시지 이용 47건, 신문·방송 등 부정이용 17건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여수가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광산구 37건, 순천 29건, 광양과 진도 각 26건, 구례 23건, 강진 21건, 담양 19건, 광주 동구와 무안 각 17건 등 순이었다.
시·도 선관위 관계자는 “13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며 “특히 민주당과 무소속, 다른 야당후보가 경합하는 지역에서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이겠다”고 말했다.[양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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