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1976년 12만4천937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해 지난 2월말 4만2천55명까지 줄었던 인구가 지난 3월 8명, 지난 4월 31명 등 39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34년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늘어난 것은 올해 산업단지 및 로하스 타운 조성 등 대형 사업 유치와 인구늘리기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장흥군은 보고 있다.
장흥군은 올해부터 중앙정부의 인구정책과 병행해 ‘내고장 인구 5만 이상 늘리기’를 역점시책으로 선정, 인구감소 제로화 대책을 강구하는 등 중장기적인 시책을 집중 발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직원·이장이 중심이 된 실거주자 전입운동 전개, 귀농자 적극 유치, 유관기관 임직원 전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관내 거주자 장흥 주소갖기 ▲내직장 주소 갖기 ▲내고향 주소갖기 ▲귀농·귀촌 희망자 유치 ▲농촌총각 장가 보내기 등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 늘리기와 병행해 사후관리 또한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향우 주소갖기 지원센터를 운영, 전입자와 전입유도자 간 1대1 멘토링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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