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이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꿈나무건짱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꿈나무 건짱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모습.
광주시 서구청이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꿈나무건짱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서구에 따르면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아동기에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1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건짱교실은 광주생활체육회 김성우 어린이 운동강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서구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앞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체력측정과 혈액검사,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를 통해 판단력과 의지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적절한 운동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개인별 스트레칭, 줄넘기, 피구, 째즈 댄스 등을 단계별로 매주 3차례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해 만성질환관리사업단과 연계해 식단전시회를 운영하고 아토피 예방을 위해 관내 산책로를 이용한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이 부족하다보니 만성질환에 노출되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생활과 운동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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