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가 ‘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대인시장과 남광주시장 등 관내 재래시장의 취약점 중의 하나인 열악한 환경정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재래시장 청결사업이 시장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동구에 따르면 사회적 취약계층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10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에 4명의 희망근로자들을 대인시장과 남광주시장에 고정 배치해 시장주변은 물론 보행로 환경정비를 적극 지원하는 재래시장 환경정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상인회와 동구 희망근로자들이 공동으로 펼치는 이번 환경정비 캠페인이 정례화되면서 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매출증대로 이어지는 등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건립 등 다양한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사업과 공동쿠폰 발행, 재래시장 상품권 운영, 각종 이벤트 행사 등 경영혁신 사업을 추진해온 동구는 고객의 발길을 더욱 유인할 수 있는 자구책으로 상인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공간에 대한 열악한 환경개선을 중요하게 판단,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재래시장 청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인들은 “재래시장 청결사업이 예상외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는 것에 고무돼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도 중요하지만 청결한 이미지 조성과 친절한 서비스정신이 고객 증대에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했다”며 “앞으로 깨끗한 재래시장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과정에서 근로자 적성과 사업의 필요성을 꼼꼼히 검토해 추진한 맞춤형 사업이야말로 가장 실속있는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임을 인식하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의 작은 불편까지 파고들어 주민들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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