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하철건설본부는 7일 “광주 도시철도 1호선 2단계 전동차 10편성 40량 중 2편성 8량이 8일 오후 5시 송정리역을 통해 반입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2일 3편성, 5월 5편성을 반입해 내년 3월 1호선 전구간 완전 개통시까지 종합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반입될 전동차는 국내 최초로 100% 국산으로 화재 예방과 승객 안전을 위해 객실 출입문 수동 개방장치를 개선하고 비상 인터폰도 설치돼 있다.
특히 화재안전 성능이 우수한 내장재를 사용하고 운전실내에 방독면, 산소호흡기 등 비상용품과 화재감지기, 대열차화상정보장치를 설치해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이 가능토록 제작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들어오는 전동차는 대구지하철 화재사건 이후 제작된 전동차로 강화된 화재안전기준을 거쳐 제작됐다”면서 “전동차 반입이 완료되는 대로 자체 시운전과 공인기관의 시험등을 거쳐 내년 3월 1호선 전구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 1호선 전구간이 개통될 경우 동구 용산동에서 광산구 옥동까지 시내버스로 80분 정도가 소요됐으나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47분이 단축된 33분이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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