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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친환경 위해 해충 방제기구 토네이도 설치 2010년05월28일(Fri)
풍암호수 주변 산책로·상무시민공원 등에
광주시 서구청이 여름철 모기 등 위생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풍암호수 주변 산책로에 해충유인 포충기 토네이도를 설치해 운영한다. 사진은 풍암호수 주변과 상무시민공원 등에 설치된 친환경 방제기구 토네이도 모습.
　광주시 서구청은 여름철 모기 등 위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풍암호수 주변 산책로 등에 해충유인 포충기 토네이도를 설치 운영한다.

27일 서구에 따르면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는 광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풍암호수 주변지역에 발생하는 각종 위해충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으로 줄이기 위해 토네이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26일 풍암호수 주변 산책로에 토네이도 5대를 설치를 완료했고, 상무시민공원 등 6개소에도 토네이도 6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물리적 방제기구인 토네이도는 전기가 가설되면 어느 곳이나 설치가 가능하고 포집통을 비우는 것 외에는 별도의 유지관리가 필요으며, 자동 타이머와 자동 차단기로 작동되어 한번 설치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보랏빛 파장을 통해 모기 등 해충을 유인·포획한 뒤 내부에서 분쇄해 외부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해충구제에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여름철 방역소독은 주로 연막 및 분무소독 등의 화학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경유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연막소독은 인체 및 환경파괴의 주범이다”며 “앞으로도 서구 전역에 토네이도를 설치해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방제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이상기온으로 파리, 모기가 연중 출현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조기 하계방역 비상체제에 들어가 19개반으로 방역기동단을 편성하고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종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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