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체 인구의 74.09%…동구, 인구대비 ‘82.29%’
115세 최양단씨 최고령…40대가 22.88%로 가장 많아
광주시는 오는 6월 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인 수를 106만4천913명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광주지역 전체 인구수의 74.09%로 남자 51만7천122명, 여자 54만7천791명이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지난 1991년 6월3일이전 출생한 19세 이상의 주민등록자와 국내거소신고 재외국민이며, 이번 지방선거부터는 영주체류자격을 취득한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도 포함됐다.
선거인 수는 지난 14일 명부를 작성한 후 열람과 이의신청, 누락자 등재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26일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선거인에는 국내거소 신고 재외국민이 452명, 외국인이 233명이 포함됐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 선거인수의 22.88%인 24만3천7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상이 16만8천795명으로 가장 적었다. 올해 처음으로 투표를 시작한 19세의 선거인수는 2만67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수 대비 선거인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동구로 인구대비 82.29%가 선거인이며 가장 낮은 자치구는 광산구로 69.10%다.
또한 선거인이 가장 많은 동은 광산구 신가동으로 4만1천974명이며, 가장 적은 동은 광산구 동곡동으로 2천122명이다.
최고령자는 북구 용두동에 거주하는 115세의 최양단 할머니이며, 남자 최고령자는 남구 백운동에 거주하는 101세의 최익진 옹으로 파악됐다.
이번 선거인 수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선거인수 101만4천620명 대비 5만293명, 2008년 국회의원선거 선거인수 103만4천393명 대비 3만520명이 각각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선거사무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인명부가 확정됐으므로 선거일까지 선관위와 유기적인 협조로 선거가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권자들은 선거 당일 신분증을 지참하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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