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태양광트랙커를 제조하는 (주)파루는 2년 전 상하이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 P사와 여러차례 사전접촉을 했으며 이번 방문기간동안 인도 솔라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키로 합의했다.
(주)명성이엔지는 현지 비즈니스 코디네이터를 통해 해군 군함을 제조하는 뭄바이 1위의 조선소를 사전 접촉했으며 현지방문을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실시, 기술력을 인정받아 내년 1월 프로젝트부터 참여키로 합의했다.
또한 선박부품 생산 중소기업이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뭄바이 내 굴지의 조선업체가 우리 도 조선기자재업체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둘 경우 도내판로에 얽매인 중소기자재업체들의 인도판로를 통해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같은 성과는 전남도가 지난 2008년부터 무역교류단 방식을 집합식 상담에서 벗어나 1대1 개별적 상담으로 변경한데다 무역교류단 파견 6개월 전부터 개별업체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참가신청서를 접수받아 해당 상품의 바이어를 현지 무역컨설턴트를 통해 발굴, 3차례 이상 사전접촉을 해 상담을 진행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윤인휴 경제통상과장은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FTA체결국이자 신흥시장인 인도에서 지역 전략상품과 경쟁우위상품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무역교류단에서 체결한 수출계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6개월간 집중 사후관리를 하고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 무역교류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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