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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영재교육 5개년 발전계획 발표 |
2007년03월08일(Thu) |
전남교육청, 인문·예술·IT·발명분야까지 확장
교육 대상자 2011년까지 전체학생 1%까지 늘려 |
전남도교육청은 7일 21세기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화, 특성화를 핵심으로 제2차 영재교육 5개년 발전계획(2007~2011)을 수립,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완료된 제1차 영재교육종합계획의 추진 결과의 성과와 실태를 분석해 장점은 지속 추진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영재교육이 한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의 영재교육은 지적 우수아 중심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오던 과학영재교실을 영재교육진흥법의 제정(2000년)과 함께 전국 최초로 영재교육종합계획(2002~06)을 수립해 선도적으로 운영해 왔다. 2002년 목포를 비롯한 4개의 자연과학영역 영재교육원을 시작으로 현재 7개 영재교육원과 15개 과학영재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인문영역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제2차 영재교육 5개년 발전계획에 따르면 자연과학 중심의 영재교육을 인문, 예술, IT(정보), 발명 분야까지 확장해 특히, 금년에는 남도전통예술의 맥을 이어나갈 리더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진도예술영재교육원과 전라남도교육정보원에 IT(정보)영재교육원을 설치해 전남의 다양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우수한 영재교사 양성을 위해 영재교육 담당교사 인증제를 도입해 영재교육 직무연수 이수자, 해당교과 석·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대학원 영재교육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전보·승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영재교육영역 전문직을 공모하여 영재교육 행정의 전문성 확보와 영재교육 담당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교수 및 해당분야 박사급 연구원을 강사로 초빙해 영재교육의 질을 한차원 높일 예정이다.
또한,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소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외계층 영재교육과 영재교육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영재교육 대상자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며, 2011년까지 영재교육대상자를 연간 3천600명으로 전체학생의 1%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이러한 제2차 5개년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한 ‘2007학년도 영재교육 시행계획’은 8일 도교육청에서 22개 시·군 교육청 교육과장 및 영재교육 담당 장학사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하며, 올해는 특히 영재교육의 다양화와 지역 특성화, 영재학급 개선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어 전남의 인재양성은 물론 우리나라의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공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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