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전 5·18민중항쟁부상자회 회장과 그 팀의 보은공연이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 전남대병원 1동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멋진 마술공연과 품바를 비롯해 소양강 처녀, 이별의 부산 정거장, 남행열차, 님과 함께 등 합주, 짚새기 신고 왔네, 신만고 강산 등 민요, 멋진 인생, 꽃마차 등 가요가 환자 및 보호자, 병원 직원들에게 선사됐다.
이지현 전 5·18부상자회 회장은 1980년 5월부터 1982년까지 전남대병원에 장기간 입원했었는데 의료진과 간호사들의 극진한 치료를 받아왔으며 1983년과 1988년 5·18민중항쟁부상자회 회장을 지냈다.
이 회장은 “30주기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5·18 때 전남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새 삶을 살게 된 것에 대해 고마워했기 때문에 의료진, 간호사들은 물론 환자들에게 보은차원에서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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