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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 동참하여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꽃 피우자 |
2010년05월31일(Mon) |
| 조재호<바른선거시민모임 담양군지회 부회장> |
오는 6월 2일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 아직까지도 선거 때가 되면 후보자들의 정견 정책에 의한 경쟁보다는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으로 유권자에게 금품을 재공하거나 음식물을 접대하고 비방이나 흑색선전으로 표를 모으려고 하고 있으며, 유권자들도 후보자들에게 금품이나 음식물을 기대하거나 자신들의 모임에 초청하여 음식 값을 내게 하는 등 잘못된 선거 관행이 남아 있다.
선거를 깨끗하게 치루지 않고서는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그간 각종 선거에서 나타난 음식물 제공이나 금품 수수 등 폐단을 없애고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우리 모두가 노력한 결과 선거가 과거보다 깨끗해 졌다는 평을 받고있다.
하지만 지금도 음식물이나 금품제공으로 고발조치 당하는 사례가 있고 당선이 되어도 선거부정행위가 밝혀져 당선 무효가 되는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시달리고 있는 안타까운 일도다.
이제는 유권자들의 의식수준도 높아졌을 뿐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가 확고한 공명선거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선거부정 감시, 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 부정의 유혹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후보자는 실현 가능한 공약과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유권자는 금품제공이나 학연 지연 혈연의 유혹을 과감하게 뿌리치고 누가 참다운 일꾼인가를 신중히 생각해서 투표를 해야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또한 지방선거를 계기로 지역의 화합을 이루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입후보자들은 위법행위가 없도록 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유권자 역시 선거법 위반으로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겠다. 선거법에서는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365일 언제든지 제한’하고 있으며 위반 시 처벌을 받도록 되어있다.
위법행위를 한 후보자는 철저히 조사하여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는 한편,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에 대해서도 사안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신고자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를 받게 된다.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서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일에는 꼭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소에 나가 1차로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교육감·교육의원, 시(도)의원, 구(군)의원을 투표하고, 2차로 4장을 받아 시장(도지사), 구청장(군수), 비례대표시(도)의원, 비례대표구(군)의원을 투표 하면 된다.
소중한 한표를 깨끗하게 행사하여 참된 민주주의를 꽃피울수 있도록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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