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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해예방·휴양 등 다목적 사방댐 건설 본격화 |
2010년06월01일(Tue) |
| 전남도, 장흥군 안양면 수양리 등 4곳 6월 착공·연내 완공 목표 |
전남도는 재해예방과 헬기 취수원, 농업·생활용수 공급·휴양기능 등 다목적 사방댐 건설을 위해 4개소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6월부터 사업을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게 될 다목적 사방댐은 곡성 오곡면 송정리, 화순 이양면 증리, 보성 겸백면 수남리, 장흥 안양면 수양리 등이며 공사는 6월에 착공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목적 사방댐은 규모면에서는 제방 길이 60~70m, 높이 10m 내외, 저수량 2만톤으로 기존 사방댐의 4~5배에 달한다.
기능면에서는 산불진화 취수원, 농업·생활용수 공급, 물놀이 등 휴양기능과 토사유출을 방지하는 재해예방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시공하는 다목적 사방댐은 곡성 심청마을과 연계해 관광자원화를 도모하고 장흥 우드랜드에 용수를 공급하며 화순 이양 쌍봉사 문화재 주변 산불 발생시 신속한 헬기진화 용수 공급 등 다양한 기능을 두루 갖춘 사방댐으로 사방사업의 기술력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다목적사방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재해 예방역할 뿐만 아니라 수자원 확보 및 휴양 등의 기능을 도민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관련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에 따라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홍수·산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300억원을 투입해 사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방사업의 재해저감 효과 극대화와 사업의 질적 완성도 제고 및 주변 경관과 조화를 위해 유목제어사방댐, 비탈식 물받이 사방댐, 흙댐, 목재사방댐 등 치산분야 우수 신기술·신공법을 적극 도입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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