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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교포 2세, 일본서 순천사랑 책자 발간 |
2010년06월01일(Tue) |
| 화보집 형태…순천만·낙안읍성·송광사 등 소개 |
순천만, 낙안읍성, 송광사, 2013정원박람회 등 순천을 소개한 책자를 재일교포 2세가 발간해 눈길을 끈다.
순천시에 따르면 재일교포 2세로 일본 와세다 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작가로 활동 중인 김용권씨(63)는 최근 ‘천혜의 고향 한국 순천’ 제목의 책자를 발간해 일본 내 시판에 들어갔다.
주로 한국과 조선의 근현대에 관해서 저술활동을 펼쳐온 그가 순천을 배경으로 책을 펴낸 것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 초까지 수차례의 순천 방문 결과물이였다. 김씨는 순천만의 가을과 낙안읍성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도취됐으며, 토속적이고 맛깔스러운 남도음식에 한껏 매료돼 책을 펴내 일본에 소개키로 마음먹었다.
사진을 곁들인 화보집 형태의 책자는 순천만의 절경, 동천과 벽화, 지석묘와 낙안읍성, 한국 3대 사찰의 하나인 송광사, 선암사, 전통야생차 체험관, 일본왜성, 드라마세트장 등 관광지와 맛있는 음식, 숙박, 순천시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또 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에코시대'에 열리는 정원박람회로 다른 꽃박람회와 다르다고 표현하고 있다.
특히 책을 통해 많은 일본인들이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과 2013정원박람회를 일본에 홍보하는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김씨는 글 후기에 “순천은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인정 깊은 지역”이라며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때 다시 한번 순천을 방문하고 싶은 기분으로 가득차 있다”고 밝혔다.[순천=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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