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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수 선거, 무소속후보 차량 불법 미행 파문 2010년06월01일(Tue)
민주당 후보측 금품살포 정황 신고…수색결과 혐의 없어
　무안군수 선거에서 무소속후보 수행 차량을 따라다니며 금품살포 정황을 신고했으나 경찰의 수색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무소속 무안군수 양승일 후보측에 따르면 민주당 군수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조를 짜서 양 후보 수행 차량과 운동원들 차량을 따라다니며 선거운동을 교묘히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 측은 서삼석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무안을 지역별로 나눠 조까지 짜서 무소속 후보 선거차량에 대해 조직적으로 미행 및 감시를 하며 따라다니고 있다며 근거자료를 언론에 제출했다.

지난 29일 저녁 무안읍 5일장터 근처에서 민주당 군수후보 측근인 함모씨의 제보로 양 후보 수행차량을 무안경찰이 긴급 수색을 벌였으나 별다른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함모씨는 제보후 경찰이 수색하는 과정을 차량에서 지켜보든중 양 후보 선거운동원들에 발견되었다. 함모씨는 양 후보측 차량번호와 개인정보자료를 삼키려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것.

한편 정상적인 선거활동에 대해 아무런 증거도 없이 제보자 측 신고만으로 특정 군수후보 측의 차량을 수색하는 것은 무안경찰의 편파적인 수색이 아니냐고 다수의 군민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무안=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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