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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중독, 6월에 많이 발생한다 |
2010년06월03일(Thu) |
| 김진수<광주서부소방서 화정119안전센터 팀장 > |
온 나라가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게 될 2010 FIFA 월드컵대회가 6월 1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된다.
지난 대회마다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뜨거운 함성과 응원전 재미 못지않게, 시원한 맥주 한잔과 야식은 또 다른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 초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부패나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 섭취로 식중독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간혹 익지 않은 과일을 먹거나 음식을 지나치게 먹는 것도 식중독 원인이 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식중독 환자 수를 살펴보면, 6월에 발생한 평균 환자가 연평균 2천1명으로 비교적 환자가 많은 5월 931명, 9월 960명의 두 배가 넘는 것을 알 수 있다.
식중독의 원인균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살모넬라균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오한, 구토가 나타난다. 그러나 설사가 난다고 함부로 지사제를 먹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한다.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김밥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쉽게 상할 우려가 높고, 길거리 음식 등은 상온에서 장기간 그대로 노출돼 있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 손 자주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마실 물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잘 지키고, 철저한 자기 위생관리에 노력하는 습관을 갖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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