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완도군수는 7일 “화합과 포용으로 전국 제1의 자치단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 날 오전 완도군청 회의실에서 지방선거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완도의 변화와 발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큰 힘을 실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선거기간 경쟁해 온 두 후보와도 완도 발전을 위해 손잡고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김 군수는 “1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완도의 현실을 들었다”며 “현장에서 주셨던 소중한 충고와 고견을 군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3선 군수라는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민선 3기 첫 당선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완도’를 만드는데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기간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생겨난 갈등과 반목은 훌훌 털어버리기 바란다”며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사회, 거짓이 사실인양 왜곡되는 사회는 결코 밝은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완도사랑과 군민화합이라는 대명제 아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민의 대의기관인 군의회와도 대립의 관계가 아닌 상생의 파트너로 지역의 현안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며 “지역 사회단체와 종교계 등 각 분야에서 건강한 지역사회와 군민화합을 위한 자발적인 운동이 펼쳐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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