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조형래 군수, (주)토종복분자 최홍민 대표, (주)연수당 복분자주 임익재 대표이사, 곡성 토종 복분자딸기 작목반원(대표 조해석),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복분자 식품가공기업 투자협약(MOA)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협약식은 토종 복분자 식품가공기업인 (주)토종복분자와 (주)연수당 복분자주가 곡성군에서 생산된 토종 복분자를 원료로 한 가공생산 공장을 설립함을 원칙으로 상호 지원과 협조을 약속하는 협약(MOA)을 체결했다.
곡성군은 국내 처음으로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토종복분자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2005년부터 19.4ha를 식재했고, 2007년도부터 163톤의 복분자가 생산되는데 이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복분자주 등 식품가공 공장이 필요한 시점에서 농업회사법인 (주)토종복분자(대표 최홍민)와 (주)연수당복분자주(대표 임익재)의 두 기업이 곡성군에서 생산된 토종 복분자를 전량 수급해 명품 브랜드화 하기 위한 가공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협약을 체결하게 됨으로서 복분자 재배농가(83농가)는 친환경으로 생산된 토종복분자의 안정적 공급처가 확보됨에 따라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큰 기대를 갖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토종복분자 식품생산 가공공장은 폐교부지(구 삼기중학교)를 매입해 조성한 특산단지 내에 설치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주도(酒道)학교 등 각종 체험시설과 함께 연구시험장 등을 갖춘 토종복분자 산업 센터로 그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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