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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제주간 여객선‘오렌지호’ 뱃고동 2010년06월25일(Fri)
1시간대 주파 초쾌속 카페리…내달 2일 취항
　국내 최초로 제주도를 1시간대로 주파하는 초쾌속 카페리 정기여객선 ‘오렌지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장흥군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장흥군 회진면 노력항과 올레길의 시작점인 제주 성산항을 매일 2회 왕복운항할 오렌지호가 취항을 앞두고 2400톤급의 위용을 드러냈다.<사진>

‘오렌지호’는 40노트 60마일로 항해하는 2400톤급으로 국내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장흥에서 1시간 40분이면 제주 성산항에 다다르며 여객인원 560명과 차량 70대를 선적할 수 있다.

‘오렌지호’는 육지를 통해 제주도를 가는 데 가장 빠른 선박운송 수단인 점과 가족단위 및 소규모 직장모임을 원하는 여객인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흥해운측은 홈페이지(www.jhferry.com)을 통해 광주시에서 장흥 노력항까지 무료셔틀버스 예약을 25일 오후 2시부터 받을 예정이다.

한편 KBS전국노래자랑이 오렌지호 취항일인 내달 2일 회진면 노력항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장흥=김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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