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휴가 및 장마철을 맞아 집단 설사환자 등 수인성·식품매개전염병과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28일부터 2주간 특별 지도점검에 나서는 등 ‘건강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한해 세균성이질 22명,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0명, 장티푸스 4명 등 총 36명의 제1군전염병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8일부터 7월 9일까지를 ‘하절기 특별 전염병 예방·관리대책 지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지난해 전염병 발생지역 등을 중심으로 일선 시군 보건소와 합동으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전염병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특별 지도·점검기간중 중점 점검사항은 해수욕장 등 피서지와 행락지역의 설사환자 신고센터 운영실태 및 취약지역에 대한 전염병 예방대책 추진사항, 질병정보모니터망 운영실태, 비브리오패혈증예방 추진실태, 지난해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한 6개소의 급식시설 등에 대한 관리실태 등이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하절기에 집중 발생되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 매개질환 전염병과 일본뇌염, 레지오넬라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끓여먹기, 음식물 익혀먹기, 외출후 귀가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생활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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